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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직판, 마진만 보고 시작하면 놓치는 것
- 제조사가 직판을 고민하는 진짜 이유는 마진이 아니라 브랜드 통제권
- 직판으로 전환할 때 제조사가 가장 많이 놓치는 판단
- 1P로 남을지 2P로 전환할지, OSC가 실제로 쓰는 판단 기준
- 제조사 대표들이 입점 전 가장 많이 묻는 질문
- 지금 당신의 제품이 직판에 준비됐는지 확인하는 법
-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직판으로 전환했는데 초반에 매출이 오히려 떨어져요. 광고를 더 태워야 하나요?
- Q2. 직판을 하려면 초기 자본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 Q3. 대행사에 맡기면 마진을 얼마나 남겨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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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직판, 마진만 보고 시작하면 놓치는 것

제조사가 직판을 고민하는 진짜 이유는 마진이 아니라 브랜드 통제권
제조사가 직판에 끌리는 이유는 유통·마케팅·브랜딩·고객경험 전반을 자신의 손으로 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진은 그 과정에서 따라오는 결과일 뿐입니다.
기존 B2B 유통 구조에서는 거래처(도매상·유통사)가 온라인 채널·광고·브랜딩·고객 접점을 대부분 장악합니다. 제조사는 상품을 잘 만들고 발주를 받으면 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구조에서는 제조사가 최종 고객이 누구인지, 어떤 피드백이 나오는지, 자신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직판 전환의 목표는 이 정보와 통제권을 되돌려받는 데 있습니다. 자신의 브랜드가 누구에게 왜 선택받는지를 직접 체감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것이 출처 1의 실체입니다. 출처 2에서 B2B 유통 채널 매니저의 38%가 채널 갈등을 최우선 우려로 꼽았고, 44%는 이 긴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 답했습니다. 그럼에도 출처 3이 관찰되는 건, 단순히 마진 때문만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직판은 “사이에 끼인 거래처를 제거해 마진을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유통사가 나의 브랜드와 고객을 중개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내가 고객과 직접 만나는 구조로 옮기는 결정”입니다. 이 차이를 놓치면 직판 전환 이후의 현실 앞에서 당황하게 됩니다.
OSC도 소규모 제조업으로 시작했던 시절, 같은 착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출시만 하면 제품이 신기하니 먼저 연락이 올 거라 믿고, B2B 영업과 해외 수출 준비에 힘을 쏟았습니다. 정작 놓친 것은 브랜드였습니다.
B2B든 수출이든, 더 좋은 조건을 받으려 해도 결국 그 브랜드가 대중에게 알려져 있어야 협상력이 생긴다는 걸 뒤늦게 체감했습니다. 알리는 일, 즉 마케팅이 먼저고 그 위에서 브랜드가 성장해야 세일즈 조건도 따라온다는 것이 이 경험에서 남은 판단 기준입니다.

제조사가 직판을 검토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채널을 바꾸는 결정에 앞서, 이 제품과 브랜드가 최종 고객에게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부터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판으로 전환할 때 제조사가 가장 많이 놓치는 판단
제조사 대부분은 “제품이 좋으면 팔린다”고 가정하지만, 실제로는 광고 운영·고객 서비스·재고 관리 역량이 매출을 크게 좌우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거래처(대리점·백화점·편의점)가 상품을 사들여가고 그들이 손님을 만납니다. 제조사의 역할은 거기서 끝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은 다릅니다. 쿠팡이든 스마트스토어든 플랫폼이 당신의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주지 않습니다. 그 자리는 대체로 광고비를 낸 쪽이 차지합니다. 손님이 페이지에 들어와도 상세페이지 이미지·리뷰·가격이 경쟁사와 곧바로 비교되고, 구매 후 문제가 생기면 당신이 직접 답해야 합니다.
온라인 판매 운영자들의 경험을 종합하면, 초기에 부담으로 느끼는 영역은 대체로 셋으로 모입니다. 재고 관리(하루 매출 변동이 큰 만큼 과재고·품절 리스크가 커짐), 고객 서비스(반품·배송·상품 문의 대응), 광고(고정 비용이 나가는데 효율을 매일 점검해야 함)입니다.
제조사가 이 세 영역을 한꺼번에 떠안으려 하면 과부하가 옵니다. 제품 개발과 생산 대응, 품질 관리도 계속해야 하는데 온라인 운영까지 새로 얹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방법은 세 영역 중 원래 하던 일과 가장 가까운 것 하나부터 직접 챙기고, 나머지는 대행이나 아웃소싱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제조 현장 대응에 강한 곳이라면 재고 관리를, 이미 온라인 판매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곳이라면 광고 쪽을 먼저 내재화하는 식입니다. 중요한 건 세 가지를 한 번에 다 하려는 욕심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1P로 남을지 2P로 전환할지, OSC가 실제로 쓰는 판단 기준
반품률·재고 회전·기존 거래처 관계를 먼저 점검한 뒤에야, 전환이 실제로 유리한 조건인지 판단합니다.
제조사와 상담할 때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도 직판으로 전환하면 마진이 많이 남을까요?” 이 질문에 단순하게 “그렇다”고 답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카테고리마다, 가격대마다, 경쟁 구도마다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8년 운영 경험에서 확인한 것은, 1P에서 2P·직판으로 전환하는 게 모든 제조사에게 유리한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재고가 빠르게 회전하는 상품, 반품률이 낮은 상품, 이미 검색 수요가 충분한 카테고리일수록 전환이 유리한 쪽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반품이 잦은 상품이거나 재고 회전이 느린 고가 상품, 경쟁이 특히 심한 카테고리는 전환 후 광고비 부담이 커져 기대한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확인하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반품률을 봅니다. 반품 문의 메일함에서 최근 처리 건수를 직접 세어보세요. 반품이 잦은 상품이라면, 출처 4에서는 플랫폼이 흡수하던 반품 비용을 2P 전환 후 직접 떠안게 되므로 이 부담을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재고 회전 속도를 봅니다. 창고에 몇 주째 그대로인 상품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세요. 재고가 오래 창고에 머무는 상품일수록 직판 전환 후 보관비 부담이 커질 여지가 큽니다.
그다음 현재 카테고리의 광고 경쟁 강도를 봅니다. 같은 검색어로 상위 10개 상품 중 광고 상품이 몇 개인지 세어보면 체감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이 자동으로 밀어주던 노출이 사라지는 만큼 그 자리를 광고로 메워야 하는데, 이 비용을 마진 개선분이 감당할 수 있는지를 따져봅니다.
마지막으로 기존 유통 거래처와의 관계를 정리합니다. 직판 채널을 열면 “같은 상품을 왜 더 싸게 파느냐”는 항의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OSC는 이걸 “채널 분리표”라고 부르는데, 상품 하나를 두고 도매용은 대용량·업소용 구성으로, 직판용은 소용량·선물세트 구성으로 나눠 종이 한 장에 정리해두는 것입니다. 이 표가 미리 있는지가 항의를 받았을 때 대응 속도를 가릅니다.
이 네 가지를 모두 점검한 뒤에야 “전환을 검토해볼 만하다”는 판단이 섭니다. 하나라도 신호가 좋지 않다면 전환을 서두르기보다, 현재 구조 안에서 먼저 할 수 있는 개선(상세페이지 개선, 검색 노출 최적화, CS 품질 강화)에 집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제조사 대표들이 입점 전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제조사 대표들의 질문은 대체로 같은 순서로 옵니다 — 계정 소유권, 거래처와의 마찰, 직접 운영과 대행의 차이.
직판 입점 상담을 받으러 오는 제조사 대표들은 놀라울 만큼 비슷한 순서로 세 가지를 묻습니다. 이 순서 자체가 이들이 느끼는 불안의 우선순위를 보여줍니다.
첫 번째: “이 계정은 결국 누구 소유가 되나요?” 온라인 판매 대행 계약에는 두 방식이 있습니다. 판매대행은 대행사가 당신의 상품을 파는 구조로, 계정과 상품·고객 정보가 대행사 이름으로 등록됩니다. 계약이 끝나면 그 계정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운영대행은 계정이 처음부터 브랜드(제조사) 이름으로 등록되고, 대행사는 권한만 받아 운영을 돕습니다. 계약이 끝나도 계정은 그대로 남습니다. 오래 쌓아온 판매 이력과 리뷰, 검색 노출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산이므로, 계약 종료 후 누구 것이 되는지를 계약서에 명문화하지 않은 채 서명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두 번째: “기존 거래처에서 항의가 들어오면 어쩌나요?” 도매로 납품하던 거래처가 있다면, 직판을 시작하는 순간 항의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을 완전히 없앨 방법은 없습니다. 앞서 본 것처럼 채널 갈등은 업계 전반의 구조적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갈등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가장 실무적인 방식은 채널별로 SKU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기존 거래처에는 대용량·업소용 구성을, 직판 채널에는 소용량·개인용·선물세트 구성을 배치하면 항의 소지가 줄어듭니다.
세 번째: “직접 운영하는 것과 대행을 쓰는 것, 뭐가 달라요?” 직접 운영하면 광고와 성과 모니터링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지만 부담도 그만큼 큽니다. 대행을 쓰면 그 부담을 나눌 수 있지만, 대행사의 운영 방식과 당신의 기대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지금 당신이 가진 인력·시간·경험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지금 당신의 제품이 직판에 준비됐는지 확인하는 법
직판 준비도를 판단하려면 타깃 도출 4연쇄 질문을 먼저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제조사가 “일단 입점이나 해보자, 팔려보면 알겠지”라는 식으로 시작합니다. 이건 함정에 가깝습니다. 온라인에서 팔리려면 “누구에게 팔 것인가”가 먼저 명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실제로 쓰는 프레임은 네 개의 연쇄 질문입니다.
첫째, 이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품질이 좋다”는 모호합니다. 원재료가 다르다거나, 특정 공정을 거친다거나, 사용 편의성이 다르다거나 하는 구체성이 필요합니다.
둘째, 그 차별화를 가장 매력적으로 느낄 사람은 누구인가. “모든 사람”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특정 성분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인지, 선물용을 찾는 사람인지처럼 좁혀야 합니다.
셋째, 그들은 어디에 모여 있는가. 쿠팡인지, 스마트스토어인지, SNS 커뮤니티인지에 따라 고객층과 구매 동기가 달라집니다. 넷째, 거기서 어떤 메시지를 줘야 하는가. 상세페이지에서 무엇을 먼저 보여줄지, 리뷰에서 어떤 질문에 우선 답할지가 이 답에서 정해집니다.
이 네 질문에 스스로 명확하게 답할 수 있다면 직판을 준비할 단계에 온 것입니다. “일단 팔아보면서 알아가자”는 답만 나온다면, 아직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준비가 안 된 채로 시작해도 당장 큰일이 나지는 않지만, 광고비만 태우고 답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는 경우를 반복해서 보게 됩니다. 네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정리해두면, 이후 상세페이지·광고·채널 선택에서 흔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제품이 직판에 준비됐는지, 1P로 남을지 직접 운영으로 나갈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함께 짚어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직판으로 전환했는데 초반에 매출이 오히려 떨어져요. 광고를 더 태워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1P에서 플랫폼이 자동으로 만들어주던 노출이 사라진 것일 뿐, 상품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광고비부터 늘리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OSC는 이 상황에서 광고 대신 상세페이지의 “3초 판단 지점”부터 봅니다 — 고객이 페이지에 들어와 3초 안에 보는 대표 이미지와 첫 줄 문구입니다. 경쟁사 상위 상품과 이 두 지점만 나란히 비교해도, 광고를 늘리기 전에 고칠 곳이 먼저 보입니다.
Q2. 직판을 하려면 초기 자본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정해진 금액은 없습니다. 재고를 얼마나 갖춰야 하는 상품인지, 반품이 잦은 상품인지, 경쟁이 심한 카테고리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광고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OSC가 제조사 상담 때 함께 채우는 표가 있습니다. 재고 매입비·반품 예비비·첫 3개월 광고비·CS 인력비, 이렇게 네 칸으로 나눠 각각 얼마인지 적어보게 합니다. 대부분 이 표를 채우다가 “광고비만 있으면 된다”는 가정이 틀렸다는 걸 스스로 깨닫습니다.
Q3. 대행사에 맡기면 마진을 얼마나 남겨야 하나요?
구조와 카테고리에 따라 조건이 달라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수수료율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계약 종료 후 계정 귀속이 명문화되어 있는지입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아 보여도 계약 종료 후 계정을 가져올 수 없다면, 그동안 쌓은 판매 이력과 고객 신뢰라는 자산을 잃게 됩니다.
지금 우리 제품이 직판 준비가 됐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진단 상담을 신청하세요. 8년 제조 기반 운영 경험에서 나온 판단 프레임으로 함께 짚어드립니다.
참고 자료
※ 일부 이미지는 AI로 생성되었습니다.